태풍 '산바' 북상…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영향권

< 1 > 주말을 앞둔 금요일이지만, 초대형 태풍 '산바'가 북상하고 있어 주말이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산바는 일요일부터 다음 주 화요일까지 사흘간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 되고요,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 경로 > 현재 산바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습니다.
월요일 낮에는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나 오후에는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크겠는데요,
이번 태풍은 남해안으로 상륙한 태풍과 비교했을 때, 2003년 매미와 비슷할 것으로 보이고요, 역대 3위안에 들 정도로 위력이 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 영향시기 > 산바가 남해상부터 북상하면서 월요일 낮에는 제주가 최대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밤에는 남부지방이 고비가 되겠고, 화요일 새벽에는 중부지방이 산바의 최대영향권에 들겠습니다.

< 강수량 > 예상되는 강수량은 제주산간에 최고 500mm 이상, 영동에 최고 400mm, 남부와 제주에 최고 300mm의 어마한 양의 폭우가 내리겠고요, 중부지방도 5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 풍속 > 또, 최대순간풍속 평균 초속 17~40미터, 남해안과 동해안에는 초속 50미터 이상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비와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철저히 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 레이더 > 현재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 일기도 > 주말인 내일 영동과 남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고요,

< 기상도 > 중서부를 제외한 곳곳에서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입니다.

< 중부 > 중부지방 낮기온 22도 안팎으로 서늘하겠습니다.

< 남부 > 남부지방도 아침과 낮기온 모두 20도 안팎을 나타내겠고요,

< 동해안 > 동해안도 내일 서늘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 주간 > 화요일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날씨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