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3의 가격이 최종 결정됐다.
1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가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한 K3의 최종 가격을 결정하고 전국 영업점에 공지할 계획이다.
K3는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345~1939만원이다. 각 트림별로는 디럭스 1345만원, 럭셔리 1677만원, 프레스티지 1841, 노블레스 1939만원이다.
k3의 가격은 지경부가 11일부터 올해 말까지 실시하기로 한 개별소비세 인하분 25~36만원이 반영된 것으로 내년부터는 1370~1975만원으로 다시 오른다.
옵션 가격도 일부 인하됐다. 6단 자동변속기는 150만원에서 147만원, 유보(UVO) 적용 내비게이션은 140만원에서 137만원, 썬루프는 45만원에서 44만원, 버튼시동 스마트키는 50만원에서 49만원, mp3 플레이어는 30만원에서 29만원으로 내려갔다.
K3에는 아반떼와 동일한 1.6GDi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0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공인연비는 14~14.5km/l로 수동·에코플러스 모델이 14.5km/l, 알반 가솔린 모델이 14.0km/l다.
디럭스 트림은 6단 수동변속기를 기본으로 하며, 자동변속기 선택 시 147만원이 추가된다. 럭셔리 트림에는 고급형 ISG를 적용한 에코 플러스 모델이 포함됐다.
기본형 모델인 디럭스에는 차세대 차체자세 제어장치인 VSM과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 6개 에어백, 뒷좌석 3점식 벨트, 속도감응형 스티어링 등이 적용됐다.
럭셔리 모델은 6단 자동변속기를 기본으로 15인치 알로이휠, 열선 시트·스티어링, 듀얼 풀오토 에어컨, 후방주차보조 시스템, 오토라이트 등이 장착됐다.
프리스티지 모델에는 LED 주간주행등과 16인치 알로이휠, 버튼시동 스마트키, 전방주차보조 시스템, 플렉스 스티어, 크루즈 컨트롤, 버튼식 파킹브레이크 등이 적용됐다.
최상위 모델인 노블레스에는 17인치 알로이휠, LED 리어콤비네이션램프, 운전석 파워&메모리 시트, 패들시프트,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이 추가됐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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