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경기가 열리는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 국제 규격을 갖춘 카트경기장이 들어섰다.
전라남도는 9일 오전 11시 30분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국내 모터스포츠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내에 약 1만5천평 규모의 ‘F1 카트경기장’을 개장했다. 이와 함께 국내 최대 카트대회인 ‘2012 코리아카트챔피언십(KKC)’를 개최했다.
영암 F1 카트경기장은 서킷 연장 1.2km, 폭 8~12m 규모로 국제카트협회(CIK-FIA)가 요구하고 있는 서킷 규격과 안전시설 조건을 충족하고 있으며 사무실, 교육장, 정비실 등을 갖춘 패독과 최첨단 계측시스템, 야간조명, 음향시설 등을 갖춰 대회개최를 위한 최상의 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 카트대회 개최가 가능한 카트경기장으로는 잠실카트체험장, 파주스피드파크, 경주카트밸리 등이 있고 제주에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레저카트장이 있지만 국제규모 대회 개최가 가능한 곳은 영암 F1카트경기장이 유일하다.
전라남도는 국제규격의 안전도와 성능을 인정받은 이탈리아 코스믹 카트(KOSMIC KART)의 레이싱용, 레저용, 주니어용 등 다양한 종류의 카트 30대를 구비해 카트경기장을 찾은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영암=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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