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는 지난 8일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세계 최초 프리미어 시사회에 앞서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공동 연출을 맡은 앤디 워쇼스키·라나 워쇼스키 감독과 톰 티크베어 감독을 비롯해 톰 행크스, 할 베리, 휴 그랜트, 짐 스터게스, 벤 위쇼, 휴고 위빙, 수잔 서랜든 등 총 13명의 배우와 함께 했다.
이날 배두나는 가슴과 등이 깊게 파인 순백의 올인원수트로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냈다. 특히 배두나는 고혹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매력에 취재진의 집중적인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는 전언.
레드카펫 후 진행된 프리미어 시사가 끝난 뒤에는 3층 전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기립 박수를 보내며 환호를 보냈다.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간 뒤에도 10분 이상 객석을 떠나지 않고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19세기 말부터 세계 종말의 위기를 맞은 미래까지 약 500년에 걸쳐 각기 다른 시·공간에 사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데이비드 미첼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배두나는 총 6개의 에피소드 중 2144년 서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복제인간 이야기의 여자 주인공을 맡았다.
10월26일 미국에서 개봉한다. 국내에서는 2013년 1월10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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