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골프대회인 한화금융클래식에서 유소연이 정상에 올랐습니다.
치열했던 승부는 마지막 홀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파4, 14번 홀.
허윤경이 먼 거리에서 그림같이 버디 퍼트에 성공합니다.
이에 질세라 유소연 곧바로 버디를 낚으며 응수합니다.
▶ 스탠딩 : 정규해 / 기자
- "경기 막판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습니다."
16번 홀에서 공동 선두에 올라선 유소연은 결국 마지막 홀에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유소연은 마지막 홀에서 파세이브에 성공한 반면, 치열한 경쟁을 펼치던 허윤경은 OB를 내며 무너졌습니다.
허윤경은 환상적인 칩인 샷으로 보기를 기록하며 희망을 불씨를 살렸지만, 유소연은 침착한 마무리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특히 소속사가 주최한 국내 최대규모의 대회에서 우승해 기쁨이 두 배였습니다.
윤채영이 6언더파 단독 3위에 올랐고, 초반 라운드에서 다소 부진했던 최나연은 마지막 날 5타를 줄이며 공동 4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국내 최고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유소연은 다음 주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오픈에 참가해 우승에 도전합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spol@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