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극장가에서는 한국영화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번 주엔 인기 외화의 속편들이 나와 아성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서주영 기잡니다.
【 기자 】
'도둑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이웃사람', '공모자들'.
최근 국내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포진한 우리 영화들입니다.
하지만, 이번 주말부턴 이러한 구조에 균열이 생길 모양새입니다.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인기 외화의 속편들이 동시에 개봉했기 때문입니다.
'익스펜더블 2'는 실베스터 스탤론, 브루스 윌리스 등 왕년의 스타들이 총출동해 액션의 향연을 펼칩니다.
할리우드에서 가장 인기있는 액션 스타인 제이슨 스타덤도 노장들과 호흡을 맞춥니다.
▶ 인터뷰 : 제이슨 스타덤 / '익스펜더블 2' 크리스마스 역
- "분명 스케일 면에서 더욱 커졌고, 더 많은 제작비와 싸움이 들어갔습니다. 모든 속편이 그러하듯 영화의 가치가 더욱 커졌습니다."
'오페라의 유령 2'는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한 뮤지컬을 영상에 담은 작품.
전작이 최고의 뮤지컬이었던 만큼, 24년 만에 새롭게 탄생한 후속작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 인터뷰 : 앤드류 로이드 웨버 / '오페라의 유령 2' 제작자
- "생생한 연기와 노래는 마치 실제 공연장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겁
제레미 레너가 새롭게 주연을 맡은 '본 레거시'는 네 번째 본 시리즈.
서울이 등장하면서 화끈한 액션을 선보인 이 작품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한국영화가 초강세인 극장가에 외화 속편들이 새로운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