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산 기술로 만든 국산 수상 구조함인 통영함이 첫선을 보였습니다.
좌초된 함정을 구조와 해상 화재진압 등 다양한 구조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10년 10월, 거제 앞바다에서 건조가 시작된 해군 최초 국산 수상 구조함인 통영함.
국내 조선 기술과, 철통 수호 해군의 기상을 모아 2년 만에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그동안 국내 구조함은 지난 1996년 미 해군 퇴역함인 평택함과 광양함이 전부로, 구조 임무의 한계를 보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통영함은 전장 107.54m, 전폭 16.8m, 경하톤수 3,500톤급을 자랑합니다.
대형 항공모함까지 인양할 수 있으며, 사이드 스캔 소나와 최대 3,000m 수중 무인 탐사기도 탑재됐습니다.
▶ 인터뷰 : 황상귀 / 대우조선해양 방산사업팀장
- "통영함은 해상에서 연동작전 시 세계 어느 배도 예인할 수 있고 구조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국산 수상 구조함 개발로 우리의 해군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입니다.
▶ 인터뷰 : 최윤희 / 해군참모총장
- "앞으로 통영함은 군 구조 작전은 물론 날로 증가하고 있는 해상에서의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하여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 스탠딩 : 강진우 / 기자
- "우리나라 기술로 처음으로 건조한 통영함은 진수식 이후 시험 평가 등을 거쳐 2013년 하반기에 우리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MBN 뉴스 강진우 입니다.
영상취재:진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