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지역 세계유산도시 시장들이 천년고도 경주에 모였습니다.
훼손되는 세계유산을 보존하는 방안을 찾고, 관리하는 지부도 만들 예정입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세계유산도시인 경주 양동마을과 안동 하회마을은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또 중국 만리장성, 베트남 하롱 만 등 아시아 태평양에는 37곳이 세계유산도시로 지정돼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유산도시는 급변하는 기후와 수많은 관광객으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려고 아태지역 세계유산도시의 시장단 150여 명이 천년고도 경주에 모였습니다.
▶ 인터뷰 : 전택수 /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들이 서로 경쟁과 협조를 위한 그런 방법 그리고 경험의 교류를 위한 토론의 장이…."
시장단은 회의기간 세계유산도시 간 협력 방안과 아시아 태평양지부 설립을 추진합니다.
특히 세계유산 도시의 보존과 관리 정책 등을 논의합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유산을 관리하는 협력, 네트워크, 발전, 국제화시키는데 공동의 노력, 인류 보편의 절대적 가치를 지키고자 하는 지방차원에서의 끊임없는 노력이 지속화되는데 의견을…."
시장단은 논의에서 나온 내용을 토대로 세계유산 보존에 협력한다는 '경주 선언문'을 채택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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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