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4·11 총선 전 서울 관악을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여론조사를 조작한 의혹을 받는 이정희 통합진보당 전 공동대표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여론조사 조작 혐의로 구속된 보좌관 조 모 씨 등과 함께
이 전 대표는 여론조사 조작을 사전에 인지하고 지시 등을 통해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1일 경찰에 자진출석해 2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지만 진술을 거부했으며 경찰은 재소환해도 묵비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커 바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