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판매되는 제네시스의 상품성이 더욱 높아졌다.
현대차북미법인은 14일(현지시간), 8인치 내비게이션, 64기가 SSD 하드디스크, 블루링크 등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인 2013년형 제네시스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 기존에 있던 4.6리터 V8 모델을 단종시켰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2013년형 제네시스는 3.8리터 V6 람다 엔진이 장착된 모델과 5.0리터 타우 V8 엔진이 장착되는 R스펙 모델로 판매된다. 기존에 있던 4.6리터 V8 모델과 5.0리터 V8 기본형 모델은 더 이상 판매되지 않는다.
3.8리터 V6 모델은 국내와 동일하게 334마력의 최고출력, 40.3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고성능 모델인 R스펙은 5.0리터 V8 타우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429마력, 최대토크 52.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밖에 8인치 터치스크린 내비게이션과 멀티미디어 컨트롤러, 드라이버 인포메이션 시스템(DIS) 등이 새롭게 옵션으로 추가됐고 블루링크 텔레매틱스도 적용된다. 또 64기가 SSD 하드디스크를 장착해 편의성을 높였다.
SSD(Solid State Drive)는 대용량 저장 장치로 발열, 소음과 전력소모가 적고 안정성, 데이터 처리 속도가 매우 뛰어난 특징이 있다. 그래서 2013년형 제네시스는 음악, 사진, 영화 등을 차량 내 하드디스크에 옮기기 수월하고 작동도 매우 빨라졌다.
안전사양으로는 차체자세제어시스템(ESC, Electronic Stability Control), 차선이탈경보장치(LDWS, Lane Departure Warning System), 전자제동분배장치(EBD, Electronic Brake Distribution) 등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안철수 원장, 쏘나타 시승기?…"잔고장 없고 부품싸다"·700마력의 제네시스 쿠페, ‘파익스 피크’ 세계 기록 달성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 2013년 출시…어떻게 바뀌나
·가격 낮춘 수입차? 부품가격은 국산차 4배
·[시승기] 신형 싼타페 타보니…월드클래스에 ‘한 발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