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 서극 감독 연출작 ‘적인걸 프리퀄’ 캐스팅

배우 김범이 중국의 서극 감독이 연출하는 액션 스릴러 ‘적인걸 프리퀄(가제)’에 출연한다.
김범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는 16일 “김범이 풍소봉(중국), 안젤라 베이비(홍콩), 조우정(대만), 임경신(중국) 등 각각의 나라에서 가장 바쁘게 활동 중인 아시아 영화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배우들과 나란히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서극 감독은 ‘천녀유혼’, ‘황비홍’, ‘동방불패’ 등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인물. 2004년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한 유명 감독이다.
김범은 “줄곧 서극 감독님의 무협 액션영화를 보면서 자랐고 존경하는 분”이라며 “이번에 함께 작업하지 않으면 언제 또 서극 감독님과 일해 볼 수 있을까 생각했다. 좋은 기회가 주어졌다. 너무 기쁘고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화는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헝디엔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김범은 8월말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