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독도 수영횡단 프로젝트를 마친 뒤 탈진과 공황장애로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습니다.
15일 김장훈은 광복 67주년을 맞이해 서경덕 교수와 배우 송일국을 포함한 40명의 멤버와 함께 독도 수영횡단 프로젝트에 참가했습니다.
이들은 경북 울진 죽변항에서 출발해 15일 오전 7시 30분 한국체육대학교 학생 2명이 독도에 입도하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김장훈은 장시간 수영과 항해로 탈진했고 공황장애까지 재발하면서 결국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지난달 김장훈은 과로와 스트레스로 입원해 치료를 받은 바 있으며 의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독도횡단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 즉 공황발작(panic attack)이 주요한 특징인 질환입니다.
공황발작은 극도의 공포심이 느껴지면서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땀이 나는 등 신체증상이 동반된 죽음에 이를 것 같은 극도의 불안 증상을 말합니다.
[사진=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