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선 후보군에서 올해 총선을 앞두고 가장 많은 후원금을 거둔 사람은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선관위가 공개한 19대 총선 지역구 출마자 후원금 내역을 보면 김 의원의 후원금은 2억 9천여만 원으로 대선주자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18대 국회의원이 재출마한 경우 3억 원, 원외 인사가 출마한 경우 1억 5천만 원까지 후원금을 거둘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김 의원은 후원금은
새누리당 대선 주자 중 정몽준 의원은 879만 원을 모금하는 데 그쳤습니다.
새누리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의원은 비례대표로 출마하는 바람에 이번 공개대상에서는 빠졌습니다.
민주통합당의 경우 현역 의원이던 정세균 의원이 2억 4천여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문재인 의원은 1억 4천여만 원의 후원금을 거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