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스타일채널 온스타일의 ‘도전수퍼모델코리아3’(이하 도수코3)에서 육상선수 출신의 허경희가 독특한 이력 못지 않게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열띤 응원을 받고 있다.
허경희는 한국체육대학교에 재학중인 23세 학생으로, 어릴 적부터 운동만 해왔던 그야말로 '체육소녀'다. 여성스러운 옷을 입거나 꾸미고 예쁜 척 하는 행동과는 도무지 거리가 멀었던 그녀는 2년여 전부터 모델의 꿈을 남몰래 키워왔다며 이번에 큰 용기를 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독특한 이력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던 허경희는 “뭐든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델의 꿈을 향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 심사위원들의 기대를 받으며 본선에 진출. 본격적인 미션이 시작되자 허경희는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어색한 듯 정제된 포즈와 표정, 다듬어지지 않은 중성적인 아름다움이 신선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 ‘예쁜 척’이라는 것은 해본 적 없는 탓에 스탭들로부터 헤어와 메이크업 등 관리를 받는 것도 한껏 뽐내며 포즈를 취하는 것도 부끄러워하는 허경희의 꾸밈없이 솔직한 모습이 오히려 시청자들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부 까칠한 도전자들의 팽팽한 신경전 속에서 늘 웃는 얼굴로 소탈한 그녀의 성격이 빛을 발하고 있는 것.
특히 워킹 테스트가 펼쳐진 오디션에서는 하이힐을 신고 걷는 것은 도저히 못하겠다며 중간에 힐을 벗어 던지고 맨발로 워킹을 선보였던 그녀가, 지난 2회 방송에서는 하늘거리는 쉬폰 원단으로 드레스를 연출, 여신급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매끄럽고 가느다란 팔과 어깨라인을 드러내며 고혹적인 표정과 눈빛으로 완벽한 ‘모델’로 변신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시청자 게시판과 SNS에는 “육상선수라고 말하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 너무 매력적인 바디라인”, “독특한 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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