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990년 2만 4천여 명이던 서울시내 35세부터 49세까지 미혼 남성은 2010년 24만 2천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는 35세부터 49세까지 서울지역 전체 남성 중 무려 20.1%가 결혼하지 않은 것으로, 같은 연령층의 여성 미혼율 11.8%보다 2배가량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이들 미혼 남성 중 52.4%는 고졸 이하 학력인 반면, 같은 연령층 미혼 여성 중 61%는 대졸 이상인 것으로 집계돼 대조를 보였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