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동반성장위원회가 제조업에 이어 서비스업에 대해서도 올해 안에 적합업종을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슈퍼마켓과 음식점 같은 118개 업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다는 방침입니다.
김태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동반성장위원회가 서비스업 분야에서도 중소기업 적합 업종을 선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이달 23일부터 신청을 받고 실태조사를 한 뒤, 올해 안에 선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산업분류표에 따른 소매업 70개, 음식점업 17개, 수리 및 개인서비스업 31개 품목 등 모두 118개 업종이 우선 검토대상입니다.
이에 따라 슈퍼마켓과 음식점, 자동차 정비센터 등이 대기업 진출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게 됩니다.
▶ 인터뷰 :정영태 /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 "사회적 갈등 등 시급히 검토해야 할 업종 품목부터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회의 발표에 대해 대기업은 아직은 지켜보자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중소기업계는 광범위한 분야에서 반드시 대기업이 철수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중소기업계 관계자
- "대기업에 대해서는 생활형 서비스업, 동네
동반위는 다만 중소기업에서 성장해 중견기업이 된 경우에는 최대한 배려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로 논란이 됐던 소모성자재구매대행, MRO에 대해서는 다음에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