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제약기업 43곳 인증서 수여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18일 오전 10시30분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2012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된 43개 제약기업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작년 3월 제정된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신약개발 R&D 역량과 해외 진출 역량 등이 우수하다고 인증된 기업으로, 우리 제약산업을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해 나가는데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제약사다.
이번 수여식에는 혁신형 제약기업 43개사 CEO 또는 CTO가 참석하고, 이희성 식품의약품안전청장, 고경화 보건산업진흥원장, 이경호 제약협회장, 이강추 신약개발조합 회장, 김명현 바이오의약품협회장 등이 배석했으며, 임채민 복지부장관이 직접 인증서를 수여했다.
임채민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에 선정된 43개 기업은 우리나라 제약산업 혁신을 선도하면서 우리나라를 2020년 세계 7대 제약강국으로 이끌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기업으로서 과감한 R&D 투자와 해외진출에 솔선수범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임 장관은 “정부는 혁신형 제약기업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세제, 금융, 인력, 수출, 약가 인센티브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제약업계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구체적 지원방안을 마련·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증기업을 대표해 조순태 녹십자 사장은 “이번에 인증된 혁신형 제약기업들은 사명감을 가지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신약개발에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우리 제약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워내고, 기업운영 역시 계속해서 혁신해 나가며, 공정한 유통질서 확립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복지부는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마크’ 제작을 진행 중이며, 8월 중 고시할 예정이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