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품 관련 기술을 중소기업과 연계하는 동반 성장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농촌진흥청과 중소기업청이 손을 잡았습니다.
진아연 리포터가 전합니다.
【 기자 】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농업기술을 중소기업에 소개하고, 판매하는 장터입니다.
농가에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고 중소기업에는 창업과 돈 버는 사업소재를 제공합니다.
▶ 인터뷰 : 박현출 / 농촌진흥청장
- "농업과 식품관련 약 70여 개의 기술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앞으로 원활하게 이루어진다면 농업과 중소기업이 동반성장을 이루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봅니다."
농촌진흥청에서 최근 개발한 기술로 만들어진 크림꿀입니다.
액상 꿀의 결점을 보완해 흘러내리지 않고 부드러운 맛을 냅니다.
감귤 부산물을 활용한 바이오겔로 만든 화장품입니다.
부산물을 이용함으로써 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도 있습니다.
커다란 베이컨 같이 생긴 이것은 발효된 생돼지고기, 발효 생 햄입니다.
주로 독일과 스페인에서 주식처럼 먹는 이 햄을 한국인 입맛에 맞게 전통 장류를 활용해 제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필 / 아이포크 대표
- "유럽사람은 너무너무 짜게 소금 덩어리를 먹고 있더란 말이죠. 그래서 우리 입맛에 맞는 저염도 발효생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산업체에 거래된 농식품 기술은 작년에 총 305건으로 국내외 구매자들의 관심이
컸습니다.
올해도 500건 이상 거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진아연 / 리포터
- "농업기술과 중소기업이 한자리에서 소통함으로써 상호협력과 공감대를 바탕으로 농촌지역경제 활성화와 동반성장에 최선을 다하길 기대해 봅니다. MBN 진아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