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젠주 중 공안부장 "김영환 석방, 진지하게 검토"

멍젠주 중국 공안부장은 중국 공안에 체포된 북한 인권운동가 김영환 씨 등 우리 국민 4명의 신병처리와 관련해 "한중관계 등을 감안해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멍 부장은 오늘(13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의 오찬에서 김 씨 일행의 석방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달라는 김 장관의 요청에 이 같이 말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습니다.
하지만 김 씨 일행의 구체적인 석방 시점과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외교부는 앞서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김 씨 일행과 국내 구금되어 있는 중국인과의 '교환 석방' 가능성에 대해 일축했습니다.

[ 박통일 / tong1@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