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잠시 뒤 의원총회를 열어 사퇴 의사를 밝힌 이한구 원내대표의 재신임 여부를 결정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류철호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새누리당 의총이 열렸습니까. 이한구 원내대표 사퇴가 받아들여질까요
【 기자 】
새누리당은 잠시 뒤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사퇴 의사를 표명한 이한구 원내대표의 재신임 여부를 논의합니다.
이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정두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되자, 책임을 지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는데요,
이 원내대표는 정 의원이 자진해서 구속 수사를 받고, 탈당 등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완강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오늘 의총은 이례적으로 시작부터 비공개로 진행되는데요, 사안이 민감한 만큼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의총에는 이틀 연속 모든 일정을 취소한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도 참석하는데요,
박 전 위원장은 체포동의안 부결에 유감을 나타내고 쇄신과 개혁에 더욱 매진하자는 메시지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 일각에서는 오늘 의총에서 이한구 원내대표의 사퇴를 추인하되, 임시회가 끝나는 다음달 3일까지 현 원내지도부가 마무리짓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정두언 의원은 임시국회가 끝나는대로 직접 검찰에 출두해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류철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