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는 6일 오후 중국 북경 ‘Pullman West Wanda’ 호텔에서 열린 ‘2012 신화 그랜드 투어 인 베이징’ 기자회견에서 “이번 활동을 준비하면서 에릭과 유독 많은 대화를 나눴고 음악적 성향을 두고 갈등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4년 만의 컴백인 만큼 멤버들 모두 욕심이 많았고 보여주고 싶은 게 많았다”며 “특히 에릭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약 3개월간 냉전기가 왔을 정도로 마찰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에릭의 다소 냉정한 평가와 말들에 서운함을 표출했을 때 ‘네가 서운할 것을 알지만 신화 전체의 그림을 생각해라’고 말했다. 맞는 말이었다”며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리더이자 대표로서 그가 마음은 따뜻해도 차가운 시선으로 평가를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준비를 많이 한 덕분에 왠지 잘 될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며 “이번 활동을 감히 ‘대박’이라고 표현하진 못하겠지만 성공적인 복귀라고 생각한다. 대박은 내년에 노리겠다”고 마무리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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