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사태에 이은 검찰의 압수수색으로 요즘 통합진보당이 연일 시끄러운데요,
이런 가운데 통합진보당 구 당권파인 경기동부엽합 출신들이 만든 사회적 기업이 경기도의 한 지자체로부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성남의 한 사회적 기업입니다.
지난해 1월 공모를 통해 선정돼 분당구 4개 동의 청소를 대행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그런데 이 업체가 최근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 시장이 2010년 지방선거 단일화 대가로 이 업체를 시민 기업으로 선정했다는 겁니다.
이 같은 의혹은 일부 언론이 통합진보당 비당권파 토론회에 참석한 민주노총의 핵심 관계자의 발언을 빌려 제기했습니다.
현재 이 기업의 대표는 전 경기동부연합 의장인 한 모 씨.
한 씨는 성남시장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당시 민주노동당 김미희 후보와 함께 활동했으며, 성남시장 인수위원회에도 참여했습니다.
성남시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 인터뷰 : 윤학상 / 성남시 공보관
- "업체 선정은 공정하게 했고, 민주노총 핵심 관계자에게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없다'는 사과를 받았습니다. 특히, 청와대에 인정을 받아 여러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남시의회 새누리당이 "실체적 진실을 거짓 없이 밝혀야 한다"며 특혜 의혹에 가세하고 있어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