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의 해체설은 최근 드러머 김단이 돌연 잠적했다가 가족들의 실종신고로 경찰에 의해 4일만에 귀가했던 사건에 이어 흘러나왔다. 자연스럽게 김단의 잠적이 넥스트 해체와 관련 있다는 주장이 불거졌다.
이에대해 최측근들은 “현재까지 해체다 아니다를 명확히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현재 90% 이상 작업을 완성한 앨범이 있는 상황에 해체로 결정내리기에 섵부른 것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리더인 신해철이 현재 신대철과 앨범 작업을 진행 중이고 다른 멤버들 역시 개인적인 음반 및 공연 등을 진행 중인 까닭에 넥스트의 새 앨범 발매 일정을 조율하는 것 역시 난제다. 특히 2008년 이후 새로운 앨범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에 차기작 공개에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는 것.
무엇보다도 밴드의 리더인 신해철의 결심이 결정이다. 앨범이 100% 완성된 상황이라고 해도 신해철의 결정에 따라 영원히 폐기 될 수도 있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관계자들은 넥스트의 해체와 김단의 실종이 인과관계에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단순히 넥스트의 해체에 비관해 극단적인 선택을 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 실제로 김단은 꾸준히 후학들을 가르치며 다양한 음악적업에 참여해 왔던 것도 사실이다.
이 관계자는 “넥스트의 해체에 대해서는 추후 신해철씨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며 추측성 기사 자제를 부탁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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