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 4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3월보다 0.2% 증가한 1만668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0.0% 증가한 수치이며, 2012년 누적 등록대수도 3만9953대로 17.8%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2727대로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그 뒤로 메르세데스-벤츠 1673대, 폭스바겐 1330대, 아우디 1228대, 도요타 998대가 판매되며 월 1000대 수준을 유지했다.
이밖에 미니 480대, 렉서스 392대, 포드(Ford/Lincoln) 340대, 크라이슬러(Chrysler/Jeep/Dodge) 282대,
푸조 235대, 혼다 224대, 닛산 180대, 포르쉐 128대, 랜드로버 107대, 볼보 101대, 인피니티 89대, 재규어 83대, 캐딜락 34대, 스바루 21대, 벤틀리 10대, 시트로엥 6대 순으로 집계됐다.
BMW 520d는 지난 4월 899대 판매되며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다. 그 뒤로 BMW 320d(565대), 도요타
캠리(518대) 순으로 높은 판매를 기록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5366대(50.3%), 2000cc~3000cc 미만 3603대(33.8%), 3000cc~4000cc 미만 1404대(13.2%), 4000cc 이상 295대(2.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8108대(76.0%), 일본 1904대(17.8%), 미국 656대(6.1%)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1만668대 중 개인구매가 6083대로 57.0% 법인구매가 4585대로 43.0%를 기록했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서울 1743대(28.7%), 경기 1653대(27.2%), 부산 447대(7.3%)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남 1713대(37.4%), 인천 1136대(24.8%), 부산 432대(9.4%)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4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고유가 영향으로 인한 디젤,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증가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가 지속되어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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