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서 ‘겁먹지 않으면 인생이 즐겁다’라는 주제로 영어강사 이근철의 강의를 청한 가운데, 걸그룹 씨스타 멤버 보라와 다솜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다솜은 ‘자격지심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라는 주제의 질문과 함께 데뷔 이후 자격지심에 시달렸던 사연을 공개했다.
다솜은 “(자격지심은)살면서 풀리지 않는 고민 중 하나이며 벌써 2년째 이어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효린언니의 가창력도 그렇고 씨스타가 실력파 아이돌 그룹 중 하나 아니냐”며 “잘하는 멤버들 사이에 있으니 어쩔 수 없는 열등감을 느끼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다솜은 “연습기간이 가장 짧았다. 언니들은 몇 년씩 연습생으로 있었던 것에 비해 나는 6개월 있다가 바로 데뷔했다”며 “처음에는 행운이라 생각하고 행복을 느꼈는데 지금은 짐으로 다가온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의 댓글은 그녀의 자격지심을 더욱 부채질했다.
다솜은 “아무리 연습해도 언니들처럼 할 수 없었고, ‘씨스타, 다솜 없어도 되겠다’는 글을 보면서 마음에 많은 상처를 입었다”며 “감히 내가 나설 자리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나를 너무 힘들게 한다”라면서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듣고있던 효린은 “(다솜이)성격 자체가 워낙 내성적이다보니 자격지심이 심하다”며 “처음 멤버들이 옆에서 도와주고 위로해주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가면 갈수록 상처가 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동생을 걱정했다.
MC 송승환은 “지금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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