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23일, 제너럴모터스(이하 GM)의 쉐보레 브랜드가 2012년 1분기에 쉐보레 역사상 가 장 높은 분기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쉐보레는 지난 2010년 4분기 이후 6분기 연속 글로벌 분기 판매실적을 경신했다.
쉐보레는 올해 1분기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118만대를 판매 했으며, 1분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5.8%를 달성했다.
특히, 쉐보레 크루즈는 지난 1분기 동안 세계 시장에서 18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쉐보레의 글로벌 베스트 셀링카로 자리잡았다. 말리부와 아베오(미국명 소닉)의 판매량도 빠르게 증가했다.
쉐보레는 미국에서 전년 대비 7.6% 증가한 44만8천대를 판매했으며, 중국에서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16만2천대를, 멕시코에서도 14.2% 증가한 4만2천대를 판매했다.
또, 아르헨티나에서는 4만1500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21.5% 성장했으며, 유럽시장에서도 5만8천대를 판매하며 5.5% 성장했다.
쉐보레는 올해 소형 픽업트럭인 신형 콜로라도, 중형 SUV 트레일 블레이저, 크루즈 왜건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 성장세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댄 애커슨 GM 회장은 “쉐보레는 2011년 사상 최대 연간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2012년 1분기 역시 쉐보레 역사상 최강의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뛰어난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쉐보레는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선도적인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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