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KBS2 ‘스타 인생극장’에 출연한 하하는 어려웠던 시절을 떠올리며 이를 극복하게 된 사연을 털어놔 시청자들의 이목을 모았다.
이날 하하는 “어느 순간부터 방송을 같이한 홍철이, 몽이 등의 친구들이 나 보다 더 잘되기 시작했다”며 “나는 괜찮은데, 나는 정말 축복하는데 하면서 나도 모르게 자괴감에 빠져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후 매너리즘에 빠졌다. 1년 반 정도 방황을 계속하게 됐다”며 “매일같이 술을 마시며 정신 못 차리니 보다 못한 친구가 ‘정신차리라’는 의미로 내 볼을 주먹으로 쳤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맞고 나니 턱이 으스러질 정도로 아팠다. 그러면서 ‘내가 지금 뭐하는 건가. 그 동안 얼마나 바보처럼 살았으면 옆에서 응원해주는 착한 친구가 뺨을 때렸을까’라며 정신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하하는 “매니저에게
끝으로 하하는 “무대에서 뭐라도 보여줄 수 있는 지금이 정말 행복하고 고맙다”고 말하며 슬며시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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