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 새벽 20대 여성 2명이 대구 남의 한 놀이터 인근에서 다급한 상황을 알리는 112 신고를 한 뒤, 연락이 끊겨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3시 52분쯤 대구 대명동의 한 놀이터에서 20살 정 모 씨가 112에 전화를 걸어 "모르는 남자가 쫓아온다"고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바로 휴대전화의 위치를 추적해 수색에 들어갔지만 정 씨의 위치가 수시로 바뀌면서 수사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씨의 휴대전화 위치가 수성구 두산 오거리에서 잡힘에 따라 전 경찰력을 동원해 일대 숙박업소를 뒤지고 있습니다.
[ 심우영 / simwy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