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인기 여성 듀오 트윈스(TWINS)의 질리안 청(鍾欣桐·28)의 눈물을 흘리는 동영상이 화제다.
22일 중국 연예전문 사이트 망이오락망과 뉴스 사이트 레코드 차이나에 따르면, 현재 상하이 어우사 화랑에서 개최 중인 예술전 ‘표태’에 질리안 청이 출연한 8부 34초 분량의 동영상이 상영됐다.
영상 속 질리안 청은 처음에는 평상시 같이 미소를 머금다가 3분쯤 지나서부터 고통과 비감한 표정으로 변해 끝내 눈물을 떨구면서 통곡한다.
지난해 초 질리안 청은 추문의 주역인 천관시와의 낯 뜨거운 장면을 찍은 사진들이 인터넷 상에 대거 유포된 뒤 중화권은 물론 아시아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이후 모든 연예활동을 중단하고 1년여 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지난 3월 컴백했다.
음란사진들이 밖으로 나돌면서 청순한 이미지였던 질리안 청은 일시에 인기를 잃고 스스로 목숨을 끊을 생각을
이번 동영상이 공개된 이후 팬들은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나 보다” “사건 후의 괴로움을 표현하고 있는 것은 아니겠는가” “그처럼 큰 고통을 감내해야만 했던 그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동정심을 표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윤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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