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기태는 가족 모두를 데리고 순양 극장으로 향했다.
기태는 경자에게 “내래 드릴 선물은 바로 이 순양 극장이야요. 박여사 아들 강기태가 우리 오마니한테 이 순양 극장을 바치겠다 이 말입니다”라며 의기양양해 한다.
앞서 명국(이종원 분)이 철환(전광렬 분)의 비자금 200만 불을 몰래 사용한 뒤 이를 채우기 위해 극장을 헐값에 내놓았고, 이를 기태(안재욱 분)가 매수한 상황.
극장에서 나오는 기태를 본 명국은 “무슨 수작이냐”고 분개한다. 기태는 “수작이라니, 말조심해. 빼앗긴 거 되찾은 것 뿐이야”라며 “한때는 어리석게도 당신을 죽여야지만 복수라고 생각했었지. 그런데 이제 죽음보다 더 무서운 복수가 있
흥분한 명국은 “그 전에 내가 너 죽여 버린다. 내가 너 죽여버리겠어”라고 소리치지만 기태는 “이 정도로 이성 잃으면 재미없잖아. 이제 시작일 뿐이야”라며 뒤돌아섰다.
명국의 몰락이 시작되고 기태의 본격적인 복수가 시작되면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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