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 차인표, 황우슬혜앓이 시작 ‘내겐 너무 빛나는 그녀’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수미 기자] 차인표가 황우슬혜를 향한 뜨거운 애정을 깨달았다. 차인표의 황우슬혜앓이가 시작됐다.
9일 방송된 KBS2 ‘선녀가 필요해’에서 세주(차인표 분)는 채화(황우슬혜 분)와 금모래(최정원 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질투심에 사로잡힌 자신의 마음을 천천히 들여다봤다.
이날 모래가 채화와 함께 만든 신 메뉴를 가져와서 2H 엔터테인먼트 사람들과 먹는 것을 보면서 세주는 기이한 감정에 사로잡힌다. 모든 사람들 속에서 모래와 채화의 다정한 웃음소리만 자꾸 신경 쓰이는 자신이 당황스럽기만 하다.
세주는 혼자 방으로 돌아와 ‘설령 선녀씨랑 금매니저가 서로 좋아한다고 잘못된 거 전혀 없어. 니가 왜 신경 쓰는 거야’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가슴이 답답해졌다. 이후에도 괜시리 채화만 보면 무뚝뚝하게 대하는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그는 강변으로 나갔다.
세주는 결국 자신이 채화를 좋아하는 걸 깨닫고는 이런 감정은 누구나 다 느낄 수 있다고 부인했지만 이후 사무실에서 화분을 정리하는 채화의 얼굴에서 광채를 본다. 희뿌윰한 빛무리가 드리운 채화의 모습에서 빛이 나 꽃을 들고 다가와 “예쁘죠”라고 묻는 말에도 세주는 꿀먹은 듯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홀아비 세주가 드디어 선녀 채화를 향한 감정을 확인하면서 두 사람간의 관계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고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