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교수가 방문한다면 부산이 뜨거워지겠네요)
따져보면 새누리당 박근혜 선대위원장의 부산 방문은 이번이 5번째입니다.
아무래도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문재인 후보의 부산 영남 바람몰이가 관심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총선의 최대 격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영남지역 판세를 한성원 기자가 정리해 봤습니다.
【 기자 】
야권의 바람몰이 성공이냐, 새누리당의 텃밭 수성이냐.
여기에 새누리당 박근혜 선대위원장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대선 전초전 의미까지 더해지면서 부산은 4·11 총선 최대 관심지역으로 떠올랐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위원장은 5번이나 부산을 방문했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연일 부산과 경남지역 지원 유세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야권은 부산과 경남에서 과연 몇 석이나 얻을까.
전문가들은 대체로 5석 안팎의 의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적게는 3석, 많게는 7석까지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이철희 /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
- "17대 총선에 열린우리당이 전체 4석인가 했을 겁니다. 이번에도 많아야 4~5석이 되지 않을까, 그 이상은 무리일 것 같습니다."
반면 27석이 걸려 있는 대구 경북 지역은 새누리당의 독주 속에 비록 여권 성향 후보들이 대부분이지만 최소 1~2석에서 최대 5~6석까지 뺏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홀로 적진에 뛰어든 민주통합당 김부겸 후보는 격차를 줄이고 있다고는 하지만 새누리당 이한구 후보에 여전히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부산·경남의 총선 결과에 따라 박근혜, 문재인 두 대선후보의 입지가 영향을 받는 만큼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여야의 대결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