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이 이제 꼭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선대위원장은 오늘(6일) 서울과 수도권에서, 민주통합당 한명숙 선대위원장은 텃밭인 광주와 전남북에서 지원 유세에 나섭니다.
류철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선대위원장은 오늘도 서울 등 수도권과 텃밭인 영남지역 등을 돌며 표심잡기에 나섭니다.
박 위원장은 4·11 총선의 최대 승부처인 서울과 수도권에서의 승패가 승부를 결정짓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지지세 확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박 위원장은 어제(5일) 대구지역 지원 유세에서 민간인 사찰 문제를 더 이상 정쟁 도구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선대위원장(5일)
- "이제 이 문제(불법 사찰)는 특검에 맡겨 두고, 우리 정치권은 이런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 대책을 잘 세우고…"
민주통합당 한명숙 선대위원장은 오늘 텃밭인 광주 등 호남지역을 찾아 지지층 결집에 나섭니다.
한 위원장은 호남에서부터 정권 교체의 바람이 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변함없는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어제 부산과 경남을 찾아 그동안 새누리당이 텃밭을 위해 한 일이 없다며,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한명숙 / 민주통합당 선대위원장(5일)
- "이제는 속지 말고, 이제는 변화를 지향하면서 앞을 보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보고 선택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총선이 불과 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표심을 잡기 위한 여야 사령탑의 발걸음도 갈수록 바빠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류철호입니다. [bumblebee@mk.co.kr]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정운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