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인도네시아 대통령 부부는 방한기간 중이던 지난 3월 29일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국내 K-팝 아티스트 인큐베이팅 회사 레인보우브릿지에이전시의 대표 김진우, 제작사 YS미디어의 대표 박영수 등을 만났다.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국내 엔터테인먼트 관련 업체 대표들과 만남은 이들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합작 오디션 프로그램 '갤럭시 슈퍼스타'의 국내 트레이닝 및 프로그램 제작을 맡고 있기 때문.
‘갤럭시 슈퍼스타’는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재능 있는 예비 스타들을 발굴해, K-팝 스타들을 키워낸 한국의 스타 양성 시스템으로 훈련시켜, 아시아 스타로 데뷔시키는 내용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방송 중이다.
현재 한국에 머물고 있는 인도네시아 예비스타 11인은 레인보우브릿지에이전시의 아티스트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통해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 이들은 작곡가 김도훈 등 국내 작곡가들의 프로듀싱을 통해 앨범을 발매, 현지에서 데뷔할 예정이다.
레인보우브릿지의 김진우 대표는 ‘ K-POP 아티스트 양성 시스템의 수출은 진정한 한류 K-POP의 현지화 전략이라고 말하며, 앞으로 해외의 아티스트들도 한국의 양성 시스템을 통해 배출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갤럭시 슈퍼스타를 통해,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문화 교류에도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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