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한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마크 주커버그가 페이스북의 재난정보 공유 기능 확대 계획을 밝혔습니다.
프랑스 명품 향수 제조자인 장-폴 겔랑은 흑인비하 발언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정성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마크 주커버그가 일본을 방문했습니다.
노다 일본 총리를 만난 주커버그는 지난해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이후 페이스북의 재난정보 공유 기능 확대를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주커버그 /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 "이미 75만 명의 사람들이 (페이스북의) 재난정보 공유 기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어디에서든지 재난·재해가 발생했을 때 도움이 되도록 이 기능을 확대해 나갈 생각입니다"
'세기의 코'라는 별명을 가진 유명 향수 제조자 장-폴 겔랑이 흑인 비하 발언으로 벌금 6천 유로, 우리 돈 900만 원의 벌금을 선고받았습니다.
겔랑은 지난 2010년 TV 인터뷰에서 흑인을 비하하는 '니그로'라는 표현을 사용해 큰 반발을 샀습니다.
▶ 인터뷰 : 클럭맨 / 인종차별 반대 단체 변호사
- "이번 판결은 상징적입니다. 겔랑은 인종차별 발언으로 유명합니다. 자신이 의도적으로 한 발언이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그런 비하 발언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이 안 됩니다."
미국 플로리다 흑인 소년 살인 사건의 피의자인 조지 짐머만의 사건 당일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수갑을 찬 짐머만이 별다른 외상 없이 경찰서로 들어서는 모습입니다.
짐머만은 당초 자신이 먼저 공격을 당해 부상을 입었다고 진술했지만, 공개된 영상을 통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더욱 확산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