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은 주경야독 중인 직장인들의 이중생활을 따라갔다. 직장인들에게 ‘자기계발을 하고 있나’는 설문조사를 하자 직장인 59%가 ‘그렇다’고 대답했으며 계발 종류로는 ‘외국어 공부’가 1위였고 ‘자격증 공부’가 그 뒤를 이었다.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을 쪼개 회사 내 직원들끼리 스터디 그룹을 형성하고 배움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어떤 이들은 이미 대학 졸업 후 취직을 한 상태에서도 방송 통신 대학을 통해 또 다른 학문의 길을 걷기도 했다.
최근 몇 년 사이, 방송대에는 젊은 직장인들의 비율이 높아졌다.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또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배움에 투자하기 시작한 것이다.
국내 한 유한회사는 평생교육 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의 업무 능률을 키울 뿐 아니라 자기계발에 큰 도움을 주고 있었다. 이 회사의 평생학습제도는 벌써 15년째. 배움을 통해 개인의 삶은 물론 조직 또한 크게 발전했다.
평생교육을 하는 사람들의 목표나 이유 또한 다양했다. 복지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과연 21세기를 평생학습시대라 부를만 했다. 배움의 기쁨에 매료된 사람들은 “나 뿐 아니라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다.” “마라톤을 100회, 200회 완주하는 통쾌한 심정이다.”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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