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MBC ‘하이킥-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승윤(강승윤 분)이 내상네 가족들을 그려내며 공모전에 제출할 극본을 써 나갔다.
이날 승윤은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 제출할 작품을 만든다. 그는 내상(안내상 분)네를 주인공으로 한없이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그린다. 이 극본을 본 내상은 “재미없다. 자극적인 내용이 있어야 한다”며 본채 만 채한다.
승윤의 두 번째 작품은 말 그대로 ‘막장’이었다. 출생의 비밀, 돈만 밝히는 시어머니, 동생의 여자를 사랑한 불륜 등의 내용을 담았다. 그러나 내상은 ‘흔하다’는 평을 내놓으며 여전히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계속해서 승윤은 막장에 막장을 더해 주인공들의 위암, 뇌 이식, 또 다른 출생의 비밀, 교통사고, 기억상실 등을 덧붙였다.
승윤의 극본 제목은 ‘난생처음’이었
결국 승윤의 극본은 심사위원들에게 “쓰레기다”는 평을 받으며 쓰레기통으로 직행했다.
‘하이킥3’ 막장 결말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등장한 ‘막장드라마’ 주제의 이날 방송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묘한 생각을 들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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