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추락해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충북 충주의 한 원룸에서는 불이나 30대 남성이 질식해 숨졌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소식,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외제 차량의 타이어가 터진 채 널브러져 있습니다.
오늘(11일) 오전 9시 서울 장충동 신라 호텔 앞에서 27살 이 씨가 몰던 승용차가 차선 변경을 하다 차량 두 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25살 김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1톤 트럭 한 대가 신호대를 정면으로 들이받은 채 멈춰 서 있습니다.
오늘(11일) 오전 8시쯤 부산 남구 광안대교 입구에서 61살 김 모 씨가 몰던 1톤 트럭이 신호대를 들이받아 김 씨의 다리가 부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보다 앞선 오전 4시쯤 울산의 한 지방국도에선 22살 서 모 씨가 몰던 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2m 아래로 떨어져 서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화재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11일) 오전 3시 10분쯤 충북 청주의 한 원룸에서 불이나 안에 있던 36살 피 모 씨가 연기를 들이마셔 숨졌습니다.
오전 4시쯤엔 강원도 고성군의 한 돼지 축사에 불이 나 새끼 돼지 10여 마리가 불에 타 죽는 등 소방서 추산 4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오전 4시 15분쯤 서울 강북구의 한 구립어린이집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치던 35살 박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 씨는 창문이 열린 것을 틈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으며, 은반지 등 금품도 소지하고 있어 추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logictek@mbn.co.kr ]
(영상취재: 박세준 배병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