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아이디어가 돈이 되는 세상이죠.
번뜩이는 아이디어 하나로 국내시장을 넘어 일본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제품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가스와 불을 사용하지 않고도 라면에 커피, 즉석밥이 순식간에 끓습니다.
물과 발열 팩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요리할 수 있는 만능 조리용기입니다.
화재위험이 없는데다 환경도 해치지 않아 등산이나 여행, 특히 응급상황에서 유용합니다.
▶ 인터뷰 : 라수한 / 제품 개발자
- "소비자들에게 편리성과 친환경적이면서도 안전성을 강조한 그런 내용으로 제품을 만들게 됐습니다."
손과 발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스마트폰 케이스.
휴대전화 보호기능에다 감성을 결합시킨 디자인 제품입니다.
앱을 통해 구현된 다양한 얼굴 표정에 터치를 하면,
<현장음>
말하는 사람의 소리에도 반응합니다.
<현장음>
▶ 인터뷰 : 이지욱 / 제품 개발자
- "딱딱한 기계를 가지고 재밌는 요소를 우리 생활 속에서 제 몸에 항상 지닐 수 있는 그런 디자인적인 감성을 넣어주고 싶었어요."
「 접고 펴기 쉽고 한꺼번에 많은 세탁물을 말릴 수 있는 빨래 건조대.」
「 냄새 걱정 없이 쓰레기 압축이 쉬운 휴지통.」
「스티커 하나로 휴대전화 전파속도를 높여주는 증강안테나까지.」
우리 중소기업이 만든 이런 아이디어 제품들이 일본에 소개되면서 96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00억 원어치의 수출계약을 맺었습니다.
과거 유통이나 판촉에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기업 제품들이 한류와 아이디어로 경쟁력을 갖추면서 일본열도를 흔들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취재: 김병문)
(영상편집: 하재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