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KBS2 스페셜 드라마 ‘보통의 연애’ 한재광이 자신의 친 형을 죽인 범인 김주평의 현장검증 자리에 참석했다.
재광(연우진 분)과 재광모(김미경 분)는 재민을 죽인 가해자 주평(이성민 분)의 현장검증을 찾았다. 7년 전 주평은 음주운전으로 재민을 치었고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인근 야산에 재민을 끌고 갔다.
하지만 재민이 죽었다는 판단은 그의 착각이었다. 재민의 사체를 숨기려 그의 몸 위에 낙엽을 덮던 중 정신을 차린 재민이 주평의 발목을 잡았던 것이다. 놀란 주평은 옆에 있던 돌을 들어 재민을 여러 차례 내리쳤고 재민은 결국 주평의 손에 숨을 거뒀다.
재광의 눈 앞에서 당
형을 죽인 주평의 딸임에도 윤혜(유다인 분)를 사랑하겠다는 그였지만 결국 재광은 주평에게 뛰어 들어 주먹을 휘둘렀다. 재광은 “네가 인간이냐”며 처음으로 형의 죽음에 분노했고 끝내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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