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더 선명하고 더 빠른 '뉴 아이패드'를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도 펜 기능이 강화된 '갤럭시노트 10.1'을 곧 출시할 예정이어서, 차세대 태블릿PC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애플이 발표한 태블릿PC '뉴 아이패드'는 고화질과 빠른 속도가 특징입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기존 아이패드2보다 4배 더 선명하고, 4세대 이동통신 LTE를 지원해 3G보다 최대 5배 빠릅니다.
끊김 없는 HD급 동영상 시청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팀 쿡 / 애플 CEO
- "새로운 아이패드는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기존 아이패드가 창출한 태블릿PC 분야를 다시 정의하게 될 것입니다."
'뉴 아이패드' 대항마는 삼성전자가 지난달 MWC에서 선보인 '갤럭시노트 10.1'입니다.
해상도는 새 아이패드보다 떨어지지만, 펜 기능이 추가돼 자유로운 문서 작성과 스케치 등이 가능합니다.
일단 3G 모델로 나왔는데, 국내에는 LTE가 탑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영희 / 삼성전자 전무
- "10.1인치의 넓은 화면에 S펜의 사용성을 극대화한 갤럭시노트 10.1은 소비자에게 감성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 모바일 제품입니다."
아이패드의 가격은 499달러부터 책정됐고 갤럭시노트 10.1의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두 모델 모두 이르면 다음 달 중순쯤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min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