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연출 이재규) 제작발표회에서 “아직 철이 덜 들어 그런지, 결혼이 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 중 결혼 관련 질문을 받은 하지원은 “저는 그렇게 느끼지 못하고 살았는데 주위에서 결혼에 대해 많이 얘기 하신다”고 말했다.
하지원은 “저는 아직 철이 덜 들어서 그런지 잘 모르겠다. 나이는 결혼할 나이가 된 것 같다는 느낌이 있는데 결혼이 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결혼 생각은 없다. 김항아로 살면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 할 수 있을지 저 역시 궁금하다”며 드라마를 통해 느껴보겠다고 밝혔다.
‘더킹 투하츠’는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독특한 가상 설정 아래 우여곡절 끝에 사랑에 빠지게 된 북한 특수부대 교관 김항아(하지원)와 천방지축 안하무인 ‘남한 왕자’ 이재하(이승기)가 서로에 대한 편견과 국경, 신분을 넘어서 사랑을 완성해나가는 스토리를 그린 블랙 코미디 드라마다. ‘해를 품은 달’ 후속으로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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