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차세대 태블릿PC '뉴아이패드'를 내놨습니다.
기존 모델보다 더 선명해졌고, 애플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4세대 LTE 통신을 지원합니다.
최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로운 아이패드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9.7인치 크기에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화질은 기존 모델보다 4배 더 밝아졌습니다.
또, 애플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4세대 LTE 통신을 지원합니다.
고화질에 빠른 속도가 더해지면서 HD급 동영상 시청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다만, 새 아이패드는 아이패드2보다 무겁고 두꺼워졌습니다.
▶ 인터뷰 : 팀 쿡 / 애플 CEO
- "새로운 아이패드는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기존 아이패드가 창출한 태블릿PC 분야를 다시 정의하게 될 것입니다."
애플은 새 아이패드를 오는 16일 미국과 일본 등에서 출시하고, 한국은 2차 발매국에도 포함되지 않아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 아이패드는 지난해 태블릿PC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독보적인 1위입니다.
하지만 아마존 킨들파이어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고 삼성전자도 올해 초 LTE를 지원하는 새로운 태블릿PC를 내놓은 바 있어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외신들은 새 아이패드가 시장을 바꿔놓을 만큼 아주 혁신적이진 않지만, 속도와 화질 경쟁에 불을 붙이면서 차세대 태블릿PC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