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후, 청담 CGV 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4년 만에 그룹 활동을 재개한 신화는 최근 아이돌 가수들이 닮고 싶은 롤 모델로 가장 많이 언급되며 지난 14년의 화려한 명성은 물론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이미 슈퍼주니어, 빅뱅, 2PM, 틴탑 등 많은 후배 그룹들이 그룹 ’신화’와 각 멤버 모두를 자신들의 롤 모델로 밝혀 화제가 된 바 있으며, ‘소녀시대’의 멤버 윤아는 모 프로그램에서 “국내 최장수 아이돌 신화처럼 소녀에서 아줌마가 되어도 끝까지 함께 가고 싶다”라고 말해 14년을 한결같이 그 자리를 지켜온 그룹 ‘신화’에 대한 경외를 표했었다.
이에 그룹 신화의 멤버들은 지난 기자회견 중 현재 롤 모델로 삼고 있는 그룹이 있냐는 질문에 “그냥 우리만의 브랜드를 확고하게 만들어 가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다” 고 겸손히 답했다.
이와 함께 아이롤들이 롤모델로 삼는 부분에 대해서는 “감사할 따름이다. 14년간 멤버교체 없는 그룹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들다고 한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모습으로 이런 신화의 모습을 계속 이어가며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며 아이돌 1세대의 모범이자 새로운 K-pop의 역사가 되고 있는 이들의 당찬 포부를 밝혔다.
현재 ‘신화’는 국내외 유명 작곡가들을 비롯, 신화 멤버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한10집 정규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오는 3월 24, 25일에 있을 컴백 콘서트 'THE RETURN' 에서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
이처럼 4년만의 컴백에 남다른 각오를 보이며 방송 전부터 팬들을 비롯한 많은 선후배 가수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은 신화는 오는 8일 KBS 2TV ‘승승장구’ 첫 녹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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