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에너지관리공단은 현대차 벨로스터 터보의 연비가 수동변속기의 경우 신연비 기준에 따른 복합연비가 12.6km/l(기존연비 14.5km/l), 자동변속기 모델은 11.8km/l(기존 연비 13.4km/l)에 달한다고 밝혔다.
벨로스터 터보는 1.6리터 직분사 터보엔진을 장착해 204마력을 내며 토크는 27kg.m를 낸다. 기존 벨로스터에는 장착되던 고효율 'DCT 변속기'는 토크를 견디지 못하는 문제로 인해 장착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측은 DCT 변속기의 성능을 향상시켜 벨로스터 터보를 비롯한 다양한 차종에 장착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된 벨로스터 터보의 연비는 204마력의 고성능임을 감안하면 비교적 우수한 연비다. 211마력 수준인 폭스바겐 골프 GTI나 아우디 TT의 경우 'DSG(DCT) 변속기'를 장착하고 기존 연비로 각각 12.6km/l, 11.3km/l를 낸다. 벨로스터 터보는 이같은 고성능 소형차와 비슷한 성능을 내면서도 19%~6% 가량 연비가 우수한 셈이다.
김한용 기자 /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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