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2'(이하 ‘불후2’)에서 알 리가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그간 부진했던 성적을 단숨에 잊혀지게 한 무대였다.
이날 경연은 뮤지컬 스타 임태경의 무대로 시작했다. 첫 무대부터 관객들의 폭풍이 이어진 가운데 샤이니 태민이 경쾌한 ‘마포종점’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두 사람의 승부가 ‘불후2’ 사상 첫 동률을 기록하면서 경합은 더욱 치열해졌다. 376표를 기록한 두 사람 앞에 성훈, 노브레인이 반전을 노렸으나 그만 패하고 말았다.
이들을 제압한 건 다름 아닌 ‘불후2’의 보물, 알리였다. 알리는 400표를 훌쩍 넘으며 단숨에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뒤를 이어 박재범이 취권 댄스로 승부수를 띄웠으나 알리
결국 이날 우승은 알리에게로 돌아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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