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동수(이천희)는 다짜고짜 윤성의 집을 찾아가 “다진(구혜선)이를 왜 아프게 하냐. 지금이라도 당장 멈추길 경고 한다”며 언성을 높인다.
윤성은 풀이 죽은 채 “그럴 수 없다. 그럴 수 있었다면 다진이와 시작도 하지 않았다”고 입술을 깨문다.
동수는 윤성의 멱살을 잡고 “언제까지 숨기려 했냐. 다진이가 당신 없이 못살게 되면 그 때 말하려고 했냐. 당신이 사람이냐. 다진이에게는
동수는 앞서 우연치 않게 윤성과 다진의 과거 악연을 알게 됐다. 윤성은 비행기 사고로 다진의 어머니를 죽게 한 장본인이었던 것. 동수와의 한바탕 전쟁 후 윤성은 넋이 나간 모습으로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았다.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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