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21일 평택 공장에서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중심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현장 개선활동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쌍용차는 매년 현장개선 발표대회를 열고 우수 사례를 발굴∙포상해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정보 공유를 통해 전사에 걸쳐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각각 6시그마 분임조와 현장개선 모델라인 부문에 생산 및 품질, 창원 엔진 공장 직원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심사위원장인 생산본부장 하광용 전무를 비롯한 생산담당임원들이 심사위원을 맡아 원인 분석 과정과 아이디어 도출, 실행·사후 관리 등 다양한 항목에 걸쳐 공정한 심사를 거쳤다.
대상을 수상한 차체1팀의 신동령 기원은 “작업 중에도 어떻게 하면 좀 더 효율적으로 라인을 운영할 수 있을 지 고민해 왔는데 그 노력이 좋은 결과로 돌아와 기쁘다”며 “내년에 더 좋은 아이디어로 다시 한 번 대상에 도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현장 개선활동 결과 총 5만여 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개선활동을 실현하여 총 160여억원의 유형효과 및 라인 최적화와 생산효율 제고 등의 무형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차는 상위 입상팀을 대상으로 6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경기도 대회 참가 자격을 부여하고 있으며 향후 지식 경제부가 주관하는 전국대회에도 출전할 수 있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현장개선 발표대회 연례 개최를 통해 자발적이고 창의적으로 생산효율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현장 중심의 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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