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KBS2 ‘승승장구’에 한류 아이돌 비스트가 출연한 가운데 몰래 온 손님으로 여섯 멤버의 아버지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MC들은 “가장 며느리 삼고 싶은 걸그룹 멤버는”이라는 민감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아버지들은 한참을 고민하다가 각자 이름을 써내려갔다.
가장 관심이 집중 된 이는 단연 구하라와 공개 열애를 고백한 용준형의 아버지였다. 아니나다를까 답변지에 ‘구하라’를 큼지막히 쓴 그는 “인사 차 준형이와 하라 양이 우리 집에 찾아왔다”며 “성격도 쾌활하고 붙임성이 있더라”고 구하라를 칭찬했다. 뒤에 앉은 용준형은 부끄러움에 고개를 들지 못했다.
아버지는 “사실 처음에는 많이 놀랐다.
이날 비스트의 여섯 아버지는 삭은 비스트라는 뜻의 ‘삭스트’를 결성해 3일 간 맹연습한 아들들의 춤을 추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사진=KBS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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