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남 이승기, 촬영 중 옷 벗는 여배우 서지혜에 “같이 촬영하자”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정선 기자] 이승기가 사극 촬영 중 옷을 벗고(?) 다닌다는 서지혜의 발언에 짐승남 면모를 보였다.
21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서지혜가 촬영 중엔 어김없이 옷을 벗는 다고 말하자 이승기가 엉큼한 속내를 드러내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날 서지혜는 ‘벗고다니는(?) 여배우’라는 주제를 들고 나와 “촬영장에서 너무 더워서 저고리를 벗고, 너무 더우면 치마를 치켜 올리고 다닌다”며 “주변에서 좋아하더라. 선배들 같은 경우 감탄하시는 분도 있고 스태프들도 말리지 않더라”고 전했다.
MC 이승기가 “남자 분들이 말리지 않더냐”고 묻자 서지혜는 “슈퍼주니어 최시원 씨가 처음으로 말렸다. 그때도 옷을 벗으니 시원 씨가 게슴츠레한 눈빛으로 바라보더니 ‘여배운데 옷을 좀 걸치고 있어라’고 하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시간이 지나니 최시원 씨도 하나 둘 벗기 시작했다”고 폭로했다. 또 그는 “배우의 맨몸이 보고 싶으면 사극 촬영장으로 가라. 특히 여름에...”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승기는 “다음에 사극 촬영 할 때 또 옷을 벗을 거냐”고 물었고 서지혜는 “벗을 거다”며 당당하게 답했다. 그러자 이승기는 “그럼 같이 사극 한 번 촬영하자”고 말하며 응큼한 눈빛을 보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사진=SBS 방송캡처